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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2 No.4 pp.565-583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7.22.4.2

Relationship between Mouring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and Self-esteem

Seo-Jeong Park
Department of Family Therapy, SunMoon University, Asan 31460, Korea
Corresponding Author: Seo-Jeong Park, Department of Family Therapy, SunMoon University (san4rang@hanmail.net)

Abstract

In this research, the mediating effects of resilience and self-esteem in the influence of mourning due to a separation by death on the post-traumatic growth were verified. During one month of September 2017, data had been collected from 166 adult males and females who had a separation-by-death experience. Through SPSS 23.0 and a macro program, the relationships and influences between the factors were verified.

The main results were the following: First, through a product-moment correlation analysis,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ppeared for between all, including mourning, post-traumatic growth, resilience, and self-esteem. Second, we ver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urning and post-traumatic growth, and the partially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Third, we ver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urning and post-traumatic growth, and the partially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Based on such results, we suggest the need of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the promotion of resilience and self-esteem when suggesting a counseling approach to those who are in the process of mourning after experiencing a separation by death.


애도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박 서정

초록


    Ⅰ.서 론

    사별(bereavement)은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후 삶 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경험 과정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이러한 사별이라는 과정 속에서 이 루어지는 애도(mourning)는 가족을 사별한 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슬픔의 과정이자 고인과의 유대 를 끊고 고인이 없는 환경에 다시 적응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애도의 과정은 하나의 지적, 정신적인 과정으로 사랑하는 이와 사별을 할 때 그와의 애착 이 점진적으로 덜해지면서 사별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살아갈 태세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피할 수도 서두를 수도 없으며, 타인이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 치르게 된다. 따라서 애도의 고통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견디는 것이다.

    그러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이 애도에만 빠져 심리적으로나 적응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만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Fraley와 Shaver[9]는 사별한 사람들은 충분한 애도를 경험을 하면서 삶과 죽음의 가치가 형성되며, 삶의 의미와 태도가 재조직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Davis 등[8]은 죽음을 통한 상실경험은 개인의 신념 체계를 흔들게 되고 특히 가족을 사별하는 경우 경제적 여건과 가족 체계 및 여러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애도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애도를 충 분히 경험한 사람은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신념체계로 건강한 적응을 하게 된다고 하였 다. 즉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은 죽음의 이유와 자신이 왜 그러한 상실의 고통을 경험 해야 하는지, 죽음이라는 고통이 인생에서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문하면서 삶의 의미가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사별한 사람들의 80-90%는 충분한 애도를 통해 삶의 의미와 태도의 변 화를 가지면서 적응과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별 후 충분한 애도의 시간과 기회를 가지는 것이 회복과 적응에 매우 중요하며, 이 과정 속에서 사별 후 변화와 생활환경 에 적응하기 위한 대처능력이 향상되면서, 문제해결 능력 및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35].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이란 외상 사건(trauma)이나 위기 사건(crisis) 후 개 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의미한다.[43] 즉, 외상 사건 후 삶에 대한 감사가 증가하고, 인생이 주요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며, 자신에게 강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 또는 친밀한 관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며 영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모습들이 외상 후 성장으로 정의되고 있다[38]. 이러한 외상 후 성장은 외상의 특성, 인구학적 변인, 지지체계로서의 환 경 등과 같은 개인의 일반적 및 외부 환경적 특성과 강점 특성, 인지적 과정 및 인지적 대처 등과 같은 개인 내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7]. 이러한 요인 중 특히 외상 후 성장 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외상 사건에 대한 주관적 경험, 인지적 과정으로서의 반추 등과 같은 개인 내적 특성이다[36, 37].

    이런 점에서 회복탄력성은 외상사건으로부터 벗어나 내적성장으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연구자들 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외상에 대한 연구들에서는 회복탄력성이 일생에서 외상을 만났을 때 그러한 외상으로 인한 고통에 압도당하지 않고 비교적 안정되게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으로 규정하였다. Tedschi와 Calhoun[37]도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외상 경험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도전 받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외상 후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하였다. Yu[42]는 외상 경험 전 개인의 강 점 및 특성인 회복탄력성이 외상 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즉 회 복탄력성은 인생의 위기인 외상 경험을 맞아 고통에 압도되지 않고 비교적 안정되게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사별이라는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도 회복탄력성은 이를 외상 후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외상 사건에 대한 주관적 경험과 관련하여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상황 하 에서 긍정적 사고를 통하여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이루어나가고, 개인의 발 달 및 사회 적응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었다[29]. 자아존중감(self-esteem)은 개인의 사회적 행동과 역할을 결정하는 중심특성으로, 개인의 성격발달과 환경적응 및 긍정적 자아실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써 사회 심리적 적응을 나타내는 중요한 변인 중 하나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사 별 경험자들의 자아존중감에 대해 다루는 연구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경험한 사별이라는 외상을 극복하게 하는 데 있어 자아존중감의 향상을 주요한 치료 요인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사별 경험자들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면 사별이라는 외상 경험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분노, 죄책감 등이 완화되어 보다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34]. 이에 이 연구에서는 사별이라는 외상 경험자들의 외상 후 성장에도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별이라는 외상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애도는 외상 후 성장을 촉진 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자 경험으로 인지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에서 개인의 내적 역량은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의 내적 특성과 심리적 수준에 대한 이해가 뒷 받침되어야 이들의 애도가 하나의 개인적 성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으로 알려진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 성이 사별이라는 외상을 경험하고 애도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 는지에 대해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별이라는 강력한 외상을 경험하고 애도의 과정 속에서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외부의 단편적 위로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내적 역량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상담적 개입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별로 인해 애도를 경험한 사람들 의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외상 후 성장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회복탄력성이 매개하는가? 셋째,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가?

    Ⅱ.이론적 배경

    1.사별로 인한 애도경험과 외상 후 성장

    애도(mourning)는 ‘burden’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특정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 원인이 되어 표현되는 강한 슬픔으로 정의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겪는 슬픔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다. 또한 사별의 아픔과 슬픔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애도에 대해 여러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Martin과 Doka[20]는 사별로 야기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가상적 세계로 새로운 현실을 통합하려는 개인의 강한 마음의 에너지로 애도를 정의하였고, Baker[2]는 성공적인 애도는 상실한 대상에 대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기억 과 환상을 가지고, 원할 때는 언제든지 그러한 이미지를 불러낼 수 있으며, 상실한 대상에 대해 긍정 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 애도는 상실 을 겪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반응으로서, 개인, 문화 또는 시대에 상관없이 나타난다[10].

    이런 점에서 사별이라는 것은 일종의 극심한 외상 경험의 하나로 분류될 수 있다. 외상(trauma) 은 내부 또는 외부에서 오는 너무 강력한 자극으로 인해 정신 기구가 갑자기 붕괴되거나 고장을 일 으키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그 결과 무기력 상태가 따라오며, 외상의 강도나 지속기간이 개인마 다 다르고 그 결과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삶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37]. 대부분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외상 사건에 노출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삶을 위 협받을 정도의 사건을 적어도 한번 이상은 경험 한다[23]. 충격적인 삶의 위기를 초래할 만한 스트레 스를 외상이라는 용어로 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런 외상이 유발하는 심리적 장애 중 대표적인 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다.

    그러나 반대로 외상경험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 발견과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자신감 발달 등이 이전보다 적응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사별 경험 대학생들은 부모의 죽음이라 는 치명적인 외상사건을 겪고, 동시에 가정 내 역할 변화와 같은 낯선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 출된다. 그러나 모든 부모 사별 경험 대학생들의 극심한 우울과 상실감에 따른 심리적 고통 또는 불 안한 정서를 호소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한다[40].사별이라는 외상 경험이 가족구조의 변화, 가족생활이 변화와 함께 정서적 어려움을 동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사회‧심리학적 인 부적응과 문제행동을 필연적으로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즉 외상경험이 항상 부정적인 영향만 미 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강점과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거나 개인의 잠재 적 성장을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기능의 측면도 설명하고 있다[15].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인간이 삶속에서 경험하는 고통스러운 사건과 투쟁한 결과 얻게 되는 긍 정적인 심리적 변화로서 개인이 경험하는 긍정적 변화를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이라고 한다[5.36]. Calhoun과 Tedeschi[4]는 외상으로부터 경험하게 되는 역경의 충격과 스트레 스가 클수록 실존적, 영적 변화를 이끌어 낼 기회가 커진다고 하였다. 특히 사별에 따른 애도경험은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에 실존적, 철학적 물음을 던지기 때문에 인생 전반에서의 변화가 필연적이다[12].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토대가 되며, 경험 이후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 나은 인생관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19, 28]. 이러한 외상 후 성장은 부모 사별 경험, 유방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 암 경험에 따른 외상 후 성장[17],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외상 후 성장, 난민자의 경험 등의 연구에서 외상 이후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 였으나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변화가 관찰되고 지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hin과 Song[31]은 부모 사별을 경험한 대학생의 경우 삶의 감사와 희망, 그리고 성장이라는 개념이 애도과 정을 경험하면서 형성하게 되며, 사별 경험으로 인해 고통 및 어려움만 겪는 것이 아니라 상실 경험 이전보다 더 성장을 보이는 경우도 있음을 보고한다. 또한 Lee[18]는 시나리오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탄력성이 애도를 완화시키고, 다가올 역경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원래의 상태 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든다고 보았다. Ullrich와 Lutgendorf[38]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외상 후 성장은 감정에 대한 인지적 처리의 결과로 나타남을 보고하면서, 실제 외상 후 성장이 존재함을 입증했다. Tedeschi와 Calhoun[37]는 개인의 의도적 반추와 외부의 사회적 지지가 개인에 게 긍정적 변화를 지각하게 하고, 외상을 경험한 후의 성장 기회를 증대시킨다고 보았다. Armeli 등 [1]도 외상 후 성장의 양상에 따른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가 있을 때 성장 과 적응의 수준도 높아진다고 하였다. 국내에서도 Song 등[33]이 부모 사별과 같은 외상을 경험한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 타당화를 수행한 연구를 통해 불안, 우울, 외상 후 스 트레스 증상과는 구별되는 감사, 안녕감, 적극적 대처 등의 외상 후 성장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별에 따른 역경을 경험하는 이들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면 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추상적인 죽음과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 한 해답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영성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동시에 외상 후 성장에 도달한다. 이렇듯 충분한 애도 경험은 사별 후 변화된 여러 사건 에 대처해 나가면서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어 성장 후 도달하게 됨을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 구에서는 사별이라는 외상 사건에 대한 애도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과 외상 후 성장의 인과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위기로부터 반응하는 개인적인 대처능력으로서 자신의 삶에서 위기 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상처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는 적응요인이다[26]. 즉 개인이 역경을 겪으면 서 타격을 입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이전의 적응 수준으로 되돌려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21]. 그러므로 회복탄력성은 역경 중에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개인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 라서 회복탄력성은 개인이 경험하는 삶에서의 역경과 스트레스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충 혹 은 중재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움과 역경에서도 심리‧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측 지표가 되어서 빈곤이나 학대와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는 적 응요인이 된다[16]. 또한 삶의 역경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자아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에서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잘 기능하도록 만드는 성격차원이며, 여러 가지의 긍정적인 특성들을 포함하고 있다. 회복 탄력성은 정서적 요인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인 적응상의 관 계에서 조절변수의 역할을 할 수 있다[16].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낙관적인 측면을 고려함으 로써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 내며, 이는 스트레스 사건이 미치는 심리적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줄 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8]. 이러한 측면에서 회복탄력성은 최근 누구에 게나 필요한 행복 및 성공의 기본 요소이며, 한 개인의 사고와 행동을 성장하게 하는 힘이라는 개념 으로 확장되고 있다[40]. Walsh[39]는 회복탄력성의 개념에 있어서 ‘취약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맞서 ‘잘 견뎌 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 히 상처입거나, 곤경의 상태를 버티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닌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대 처하여 이를 회복하고 극복한다는 적극적인 의미가 담겨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회복탄력성은 사별로 인한 애도를 경험한 사람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Park과 Kim[24]의 사별 여성노인들이 죽음이라는 위기사건을 회복탄력성으로 극복하게 한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에서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사별로 인해 손 상된 자아존중감과 심리적 안녕감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Lee[18]는 시나 리오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사별로 인해 스스로 무엇을 상실하였으며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인지하는 과정 속에 애도를 완화시키고 부모사별 이라는 사건 이후 자신에게 다가올 상황에서 유연 하게 대처하고 원래의 상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 는 것을 밝혀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회복탄력성은 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역경 혹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행동적, 정서적 문제를 보이지 않고 건강하게 적응해 가는 능력이다. 이러한 적응 능력은 사별이라 는 극심한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이를 극복하게 만드는 데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별로 인한 애도를 경험한 사람들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회 복탄력성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3.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self-esteem)은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라 할 수 있으며, 자기 가치감 또는 자신 의 가치에 대한 자기평가(self-evaluation)라 할 수 있다. 자아존중감에 대해 포괄적으로 연구한 Coopersmith[7]는 자아존중감을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태도에서 나타나는 가치의 판단 이라고 하였다. Rosenberg[25]는 자아존중감이란 개인의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로 일상의 대화 혹은 성격 면에 있어 개인의 사회적 행동과 역할을 결정하는 중심 특성일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거나 긍정적인 평가와 관련되는 것으로서 자기 존경의 정도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 는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자아존중감은 자기를 존중하고, 바람직하게 여기며, 가치 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정도라 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이 내면에 지니고 있는 강력한 힘이요, 정신 건강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에게 부여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의미하는데, 자신을 향한 호감, 보살핌, 헌신을 포함한다. 또한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보는 긍정적인 평가차원으로서 지속성을 가지는 개인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수준은 자신에 대한 정의이며 결과적으로 대인관계나 다른 광범위한 영역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살펴보 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16].

    대부분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들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경험에 비교적 공평하고 보완적인 방 식으로 반응한다. 즉 긍정적 사건은 긍정적 반응으로, 부정적 사건은 부정적 반응으로 반응한다. 이 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은 감정적 사건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부정적 사건은 거부 하거나 제한하거나아니면 상쇄해 버린다. 따라서 긍정적 경험으로 부터는 혜택을 얻는 반면 부정적 경험은 덜 심각하게 반응한다고 보았다[6]. 이런 점에서 사별이라는 외상을 경험하여 심리적으로 우 울이나 불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아존중감은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 다. 예컨대, Worden[41]은 사별자들이 죄책감, 분노, 불안 등 부정적 정서를 자신에게 내적으로 투사 할 경우에는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고 보고하였다.

    이런 점에서 최근 사별이라는 극심한 스트레스 혹은 우울을 유발하는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자 아존중감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컨대, 사별을 경험한 중년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이 높 을수록 슬픔 경험을 온전히 수용하고 애도를 지향하는 가치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보다 긍정적으로 실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아존 중감은 위기에 잘 적응하고 기능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자신에 대한 정서적 평가로, 삶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건 자신의 생활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으면서 내 적인 힘으로 대처해 나가기 때문에 사별 이후의 적응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력을 낮출 수 있고 건강 한 삶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하였다[34].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별 경험자들의 애도 과정에 있어 자아존중감은 삶의 과정에서 개인 의 위기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개인의 발전과 가정의 안녕 더 나아가 보다 건강한 사회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Ⅲ.연구 방법

    1.연구 대상

    이 연구에는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66명이 참여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9월 한 달 동안 이루어졌다. 표집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되도록 여러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 람들을 대상으로 표집을 진행했다. 문항에 대한 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피험자 7명 을 분석에서 제외하여, 159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피험자들의 연령은 20대에서 70대 사이에 분포했고 평균 연령은 45.44세(SD=11.08)였으며, 성별 구성은 남자 79명(49.70%), 여자 80명 (50.30%)이었다. 애도 대상은 조부모·외조부모 42명(26.40%), 부모 77명(48.40%), 형제·자매 11명 (6.90%), 친구·지인 29명(18.20%)이었다. 애도 대상의 죽음 유형은 병사가 88명(55.30%)가 가장 많았고, 자연사 36명(22.60%), 사고사 22명(13.80%), 자살 8명(5.00%), 기타 원인이 5명(3.10%)이 었다. 가장 최근 경험한 애도 시기는 1년 이내 32명(20.10%), 2년 이내 20명(12.60%), 3년 이내 25명 (15.70%), 4년 이내 21명(13.20%), 4년 이상 61명(38.40%)이었다.

    2.측정 도구

    1)애도 척도

    이 연구에서는 애도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Hwang[13]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성인용 애도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상실의 충격과 혼란, 상실의 고통, 삶의 회복과 성장의 3개 하위 요인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나는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나에게 고인의 죽음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 ‘나는 추모일이 다가오면 여러 감정들이 몰려오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하며, 이 연구에서는 척도 총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였으므로, 총점은 31점에서 155점 사이에 분포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애도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 구한 신뢰도(Cronbach's α)는 .88이었다.

    2)외상 후 성장 척도

    이 연구에서는 외상 후 성장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Tedeschi 와 Calhound[36]이 개발하고 Song[32]이 16문항으로 수정·번안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Korea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 K-PTGI)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기지각의 변화, 대인관계 깊이 증가,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영적·종교적 관심 증가의 4개의 하위 요인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나는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나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내 삶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 ‘나는 영적‧정신적 세계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경험 못했다(0점)’부터 ‘매우 많이 경험했다(5점)’까지의 6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하며, 이 연구에서는 척도 총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였으므로, 총점은 16점 에서 80점 사이에 분포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외상 후 성장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 구한 신뢰도(Cronbach's α)는 .95였다.

    3)회복탄력성 척도

    이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Shin 등[30]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회복 탄력성 검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통제성, 긍정성, 사회성의 3개의 하위요인 총 2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나는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 가능한 해결방안에 대해 먼저 생각한 후에 해결 하려고 노력 한다’, ‘나는 인생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 5점 Likert식 척도로 응답하며, 이 연구에서는 척도 총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였으므로, 점수는 26점에서 130점 사이에 분포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 구한 신뢰도(Cronbach's α)는 .87이었다.

    4)자아존중감 척도

    이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해 Rosenberg[25]가 개발하고 JON[14]이 수정·번안한 성 인용 자아존중감 검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긍정문항 5개, 부정적 문항 5개의 총 10문항으로 구 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아니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Likert척도로 응답하며, 총점은 10점에서 40점 사이에 분포한다. 부정문항은 모두 역채점 처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 구한 신뢰도(Cronbach's α)는 .75였다.

    3.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분석하였다. 첫 째, 이 연구의 주요 변인인 애도경험, 외상 후 성장,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 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측정 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검토하기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했다. 둘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률상관분석을 수행하였다. 셋째,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애도경 험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으로 검증한 다음, Baron과 Kenny[3]가 제시한 단계에 따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이러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을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 부트스트래핑을 위해 재추출한 표본수는 5,000개였고 95% 신뢰구간에서 검증하였다[12].

    Ⅳ.연구 결과

    1.기술 통계 및 변인 간 상관

    이 연구의 주요 변인들의 전반적 경향성을 확인하고 표 1에 제시하였다. 먼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애도는 5점 기준에 평균 2.83(SD=.42)이었고, 하위 요인 중 상실의 충격과 혼란 3.43(SD=.79), 상실의 고통 1.71(SD=.53), 삶의 회복과 성장 3.63(SD=.61)이었다. 회복탄력성은 5 점 기준에 평균 3.17(SD=.61)이었고, 하위 요인 중 통제성 3.36(SD=.29), 긍정성 3.69(SD=.58), 사회성 3.75(SD=.66)이었다. 자아존중감은 4점 기준에 평균 3.55(SD=.58)이었다. 외상 후 성장은 5점 기준 평균 2.87(SD=1.00)이었으며, 하위 요인 중 자기지각의 변화 3.16(SD=1.10), 대인관계 깊 이의 증가 2.99(SD=1.05),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2.60(SD=1.19), 영적·종교적 관심 증가 2.16(SD=1.38)이었다. 왜도와 첨도의 통계량을 살펴 본 결과, 왜도는 -.91에서 .70, 첨도는 -.85에 서 2.00 사이로 나타나 정규성 가정(왜도<2, 첨도<4)을 충족하고 있었다[11].

    4개 변인들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적률상관분석을 수행하고 표 1에 제시하였다. 애도는 회복탄력성 (r=.25, p<.01), 자아존중감(r=.18, p<.05), 외상 후 성장(r=.42, p<.01)과 모두 정적으로 유의하게 상관되었다. 회복탄력성은 외상 후 성장과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으며(r=.53, p<.01), 자아존중감 역시 외상 후 성장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으로 상관되었다(r=.47, p<.01). 회복 탄력성과 자아존중감 간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검증되었다(r=.48, p<.01).

    2.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3]가 제시한 단계에 따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 2와 같다. 1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는 매개 변인 회복탄력성을 유의하게 설명하였고(β=.25, p<.01), 2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는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을 유의하게 설명했다(β=.42, p<.001). 3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와 매개변인 회복탄력성을 위계 적으로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매개변인 회복탄력성이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했고(β=.46, p<.001), 독립변인 애도가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감소 했으나 여전히 유의했다(β=.42→β=.20). 즉 회복탄력성은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애도와 회복탄력성은 외상 후 성장 변량을 36% 설명하고 있었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이 연구에서 재추출한 표본 수는 5,000개였고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 효과 비표준화 계수는 .14였다. 효과 계수에 대한 95% 신뢰구간에서 구한 계수의 하한값은 .04이고 상한값은 .28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11]. 따라서 애도와 외상 후 성장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부분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3.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1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는 매개변인 자아존중감을 유의하게 설명했고(β=.18, p<.05), 2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는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을 유의하게 설명했다(β=.42, p<.001). 3단계에서 독립변인 애도와 매개변인 자아존중감을 위계적으로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했고(β=.41, p<.001), 독립변인 애도가 종속변인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유의했다(β=.42→β=.34). 즉 자아존중감은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애도와 자아존중감은 외상 후 성장 변량을 34% 설명하고 있었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이 연구에서 재추출한 표본 수는 5,000개였고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 의 매개효과 비표준화 계수는 .09였다. 효과 계수에 대한 95% 신뢰구간에서 구한 계수의 하한값은 .01이고 상한값은 .21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11]. 따라서 애도와 외상 후 성장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부분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Ⅴ.논의 및 결론

    이 연구의 사별로 인한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개인의 긍정적 심리 특성인 회복탄력성 과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사별이라는 외상이 심리적 상처로부터 벗어나 외상 후 성장으로 이 어지게 되는 데 있어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이 중재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매개효과 분석이 수 행되었다. 분석 결과, 사별이라는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애도 경험이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경로 에서 매개변인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의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별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애도 경험자들이 심리적 상처로부터 벗어나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 록 돕는 데 있어 이들의 내적 역량인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 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애도, 외상 후 성장, 회복탄력성,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적률 상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애도와 외상 후 성장 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검증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별에 따른 애도 경험은 인생 전반에 걸쳐 필연적으로 변화를 야기하며[12], 부모와 사별한 대학생들이 애도 경험을 통해 인간적 성장을 경험했고, 사별을 통한 애도 경험 후 특 히 문제 해결 능력이 증진되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던 선행 연구들과 그 맥을 같이 한 다. 즉 이 연구의 결과는 사별로 인한 애도의 경험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한 심리적 성 장 또한 가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사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장면에서는 애도가 심리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 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 역시 외상 후 성장과 정적으로 유의하게 상관되었다. 이러한 결과 는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부정적 측면보다는 긍정적 측면 에 더 관심을 기울임으로 심리적 고통을 덜 받으며[6, 18],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사별이라는 위기에 대응하여 상실 이전보다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사별로 인해 손상된 심리적 안녕감의 회복에 자 아존중감과 탄력성이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보고[27]했던 선행 연구를 지지한다. 즉 이 연구의 결 과는 극심한 심리적 손상을 야기하는 사별과 같은 외상을 경험하더라도, 이들의 회복탄력성과 자아 존중감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면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할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되었 다. 흔히 사별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연구의 결과는 사별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애도의 과정이 잘 이루어 지게 되면 삶에서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때 애도자들의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은 수 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일이 매우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애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들은 무엇보다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을 유지 혹은 증진시킬 수 있는 개입 방안에 대해 고려해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 연구에서는 사별 경험자들의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애도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회 복탄력성을 매개로 하여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때 회복탄력성은 애도 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 대한 강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애도를 더욱 강하게 경험할수록 외상 후 성장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되는 정적 관계를 회복탄력성이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사별을 경험한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회복탄력성 증진을 통해 심리적 안녕감을 회복시킨 Park과 Kim[24]의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회복탄력성이란 위기로부터 반응하는 개인적인 대처능력으로서 자신의 삶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상처 이전으로 회복 할 수 있는 적응요인이다[26]. 즉 개인이 고난을 겪으면서 상처를 입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이전의 적 응 수준으로 되돌려 회복시킬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다[21]. 즉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는 개인의 역경 극복 능력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상담 장면에서는 애도 경험으로부터 기인하는 정서적 혹은 심리적 상처에 대한 어루만짐이나 치유에 초점을 두고 이들이 사별이라는 외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 연구의 결과는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이 긍 정적 결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감정적이거나 정서적인 측면 외에도 개인의 내적 역량 증진을 위해 상담적 개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사별 경험으로 인해 상담 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회복탄력성이라는 역경 극복 혹은 위기 대처 능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이 연구에서는 사별 경험자들의 애도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부분매 개효과 또한 확인되었다. 이는 애도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 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때 자아존중감은 회복탄 력성과 마찬가지로 강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애도와 외상 후 성장의 정적 관계를 자아존중감이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사별 경험 중년 여성들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슬픔 수용이 높고, 애도를 지향하는 가치 선택 성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별 경험 중년 여성들의 수용전념치료를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이 사별로 인해 나타나는 부정적 행동과 비적응적 심리 상태가 향상되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상담 장면에 있어 계속적 으로 그 중요성이 입증되어 왔고, 강조되어 온 개인의 내적 역량이다. 자아존중감은 위기에 잘 적응 하고 기능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자신에 대한 정서적 평가로, 삶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건 자신의 생활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스스로가 가진 힘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34],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사별이라는 사건 이후의 이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자신의 삶에 적응하는 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력을 낮출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전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즉 상담 장면에서는 사별로 인해 고통 받는 내담자들을 다룰 때, 자아존중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증진시키는 여러 기법들을 사용한다면 상담이 더욱 효 과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진정한 내담자의 성장을 야기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의 대상은 사별을 경험한 성인들로 임의 선정했다. 이 연구에서 설정한 애도 경험, 회복탄력성, 자아존중감, 외상 후 성장의 관계는 모든 사별 경험자를 대상으로 고려하여 제안된 연구이나 표본을 성인에 국한 시킴으로써 일반화의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사별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이 연구의 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별 경험의 연령 별 특징에 대한 탐색을 통해 사별의 시기에 따라 차별적으로 상담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해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둘째, 이 연구의 이론적 근거와 검증 결과에 의하면, 애도 경험이 긍정적인 결과인 외상 후 성장으로 연결되는 데 있 어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에 대해 검증되었다. 즉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의 내적 역량 요인을 두 가지로 한정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사별 경험자 들의 애도 경험이 긍정적 결과인 외상 후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도움이 되는 이외의 변인들을 탐색함 으로써 상담적 개입 방안을 보다 폭넓게 고려될 수 있도록 돕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에 덧붙여 애도 경험이 외상 후 성장으로 연결되는 데 있어 억제 효과를 가지는 변인들에 대 한 탐색을 통해 상담 장면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변인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탐색할 필요 가 있음을 제언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 연구는 사별로 인한 애도 경험이 외상 후 성장으로 연결되는 데 있 어 회복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의 강화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우리가 상담 장면에서 사별로 인한 슬픔 그 자체를 다루는 동시에 내담자들의 내적 역량을 증진하는 것 또한 개입 방안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입증하였다. 사별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단순한 슬픔이 아 니라 한 개인의 삶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을 정도의 외상으로 인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사별로 인해 고통을 겪는 내담자들에 대한 실제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상담적 개입이 용이한 내적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추가적 방안에 대해 더 욱 포괄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이를 통해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외상인 사 별의 과정에서 내적 역량의 증진을 통해 외상을 삶의 파괴자로 내버려 두지 않고 성장을 유도함으로 써 삶을 보다 풍성히 이어갈 수 있는 애도 상담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

    Figure

    Table

    Correlation Analysis (N=159)
    **p <.01,
    *p <.05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N=159)
    ***p <.001,
    **p <.01
    Bootstrapping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N=159)
    ***p <.001,
    *p <.05
    Bootstr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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